불쌍한 내국인 노동자(dc펌)

 

출처 :https://gall.dcinside.com/dcbest/203659

 

제목은 민족주의적 색채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노동자들이 기업가와 정부에 의해 고통 받고 있는 부분들을 간결하게 담아낸 만화임.

 

종속이론적 시각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국제경제를 바라보는 입장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함. 소위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국가들이 개발도상국들을 착취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는 있지만, 그로 인해 선진국 노동자들이 완전한 이득만 누리고, 한국은 그렇지 않은 구조라 고통스러운건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세계 선진국들을 찾아봐도 생산 공장들의 해외 이전으로 자국 생산직 노동자들의 실업율이 높아져 고통받고 있는 나라는 많음. 미국이 대표적이고 유럽도 마찬가지. 괜히 리쇼어링 같은 정책을 하는게 아니기에.. 전세계 노동자들은 하나 같이 상대적으로 팍팍한 삶을 영위중. 물론 부국과 빈국의 절대적인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부익부 빈익빈,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기 위해 마르크스주의 교양서부터 거시경제학 교과서까지 읽어봤지만 뚜렷한 연구결과도, 해결방안도 없는 거 같다. 정말 어떡해야 하는건지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