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올해엔 경제공황이 올까
Maka!
2024. 5. 13. 12:52
'요약하면 대체로 생산재 부문의 가격 등귀와 높은 수익률, 주가 지수 급등, 높은 물가 상승률, 높은 이자율 그리고 낮은 실업률을 통해서 호황의 끝자락이라고 판단하죠. 다우존스 지수의 경우는 대개 불황기 때의 바닥으로부터 호황기의 고점에 두 배 정도로 뛰는 거 같더라고요.' - <경제무식자, 불온한 경제학을 만나다.> 249p
공황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성구 교수가 2016년에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책인데, 공황론을 설명하는 파트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세계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에 이 얘기를 대입하자면
생산재 부문의 가격 등귀와 높은 수익률 - 모름
주가 지수 급등 - 맞음(S&P 500이 2020년 대비 80% 상승)
높은 물가 상승률 - 3%대 중반으로 낮지 않음(보통 연준에서 기대하는 건 2%대, 중고금리를 계속 유지하는데 안내려와서 보통 끈적한 인플레이션, sticky inflation이라고 함)
높은 이자율 - 올해 시작부터 계속 내린다내린다 했는데 아직도 안 내리고 5.5% 유지 중. 제로금리가 일상화 된 시대에 굉장히 높은 금리.
낮은 실업률 - 정점을 찍고 실업률은 올라가는 중.
이거이거.. 완전 공황각 아님?
이럴 때 숏에 배팅을 해야 하는데.. 그럴 용기는 없고..
주식 팔고 현금 관망도 생각해봐야 하는데.. 아.. 손해가 너무 크다.. ㅠㅠ
마르크스경제학을 더 공부하면 시장분석 능력으로 주식의 신이 될 수 있으려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