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왜 VTI에 돈을 넣어야 할까?
Maka!
2024. 1. 4. 00:19
뭐 짧게 얘기하자면 피곤하니까
결국 나라는 인간의 인내심의 한계 문제인 거 같음
뇌동매매를 하니까 살때도 왜 사는지 모르고 팔때도 왜 파는지 모르고 최소한의 호재/악재도 확인 안하고
메트릭 스튜디오라는 책을 오늘 읽었는데 인덱스 펀드(지수 추종하는)에 돈을 넣는건 너무 패배주의적 행동이라는데 대부분의 인간은 이모양인거 같음. 어차피 인간이 시장을 이길 수는 없음. 숏의 아버지 GOAT 역사상 최강 트레이더 중 한 명인 제시 리버모어도 결국 2번 파산하고 인생 꼬라박은 뒤 자살함.
LTCM 같은 쟁쟁한 경제학자들도 결국 레버리지 관리 못해서 털리고. 시장을 이겨먹는 방법? 뭔 수학하는 양반들이 죽일듯이 달려들어서 알고리즘을 만들어내는데 내가 어찌 그들을 이김?
결국 별 생각 없이 무지성으로 넣어도 한 10년 넣으면 5년은 피터 린치 이겨주고 3년은 워렌 버핏 이겨주는 지수추종이 답인거 같음.
진짜 가치투자, 장기투자하려면 코스피가 반토막나고 환율이 2000원 되고 내가 산 주식이 반의 반토막이 될 지언정 패닉셀 하지 말고, 침착하게 분석한 다음 오히려 매수 기회를 잡아야 함.
근데 그런 정신력이 있는 사람? 솔직히 금융업계 종사자들 중에서도 찾기 힘들지 않나 싶다.
어쨌든 닥치고 VTI 매수가 답인듯. 이론적으로는 4.5배 레버리지까지는 아니더라도 3배 레버리지 걸고 TQQQ 사는게 승자긴 한데 레버리지는 너무 위험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