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인식의 중요성
https://n.news.naver.com/article/308/0000036799
권영국 “다시 기회 생기면, 이준석에게 ‘네 이놈’ 할 것” [김은지의 뉴스IN]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 6월11일 방송 2부 ‘김종대의 정치풀악셀’ : 김종대 전 의원이 운전대를 잡고,
n.news.naver.com
댓글에서 "네 이놈" 가지고 조롱하는 걸 떠나서(나도 저렇게 해야했다고 보니까. 근데 공중파 tv 토론회에서 그런 언급을 할 거라고 어느 누가 예상하겠나?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
'■ 진행자 / 젊은 여성들이 권영국 후보에게 표를 주었다는 지점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내부적으로 표 분석했을 때 그런 점들 알고 계셨죠?
■ 권영국 / 20대 여성 표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실제로도 그런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여성 청년들이 지금 되게 불안정하고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여성에 대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공약으로 내고 발언도 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위안을 받았던 것 같고, 구조적 성차별이 있다는 문제를 지적한 것도 공감을 얻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또 20대 남성 표심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건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권영국 / 제일 고민스러운 지점입니다. ‘이대남’으로 표현되고 있는 우리 남성들도 뭔가 박탈감, 사회적인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럼, 이 사회적 박탈감이 구조적으로 어디에서 박탈이 생기고 있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그쪽으로 불만이 향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약한 쪽으로 공격의 대상이 만들어지고 있죠. 또 그걸 정치적으로 조장하고 이용하고 있고요. 이대남에 대해 우리가 뭔가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던 것 아닌지,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청년들에 대한 문제가 서로 갈라져서 갈등할 문제가 아니라, 통합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여기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주는 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우리 진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표를 줬고, 20대 남성은 표를 안줬다.' -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다. 내가 기사 내용을 일반화하고 있기도 하지만, 솔직히 그런 스탠스가 있는게 아닌가. 근데 출구조사 기준 20대 여성들이 권영국한테 던진 표는 약 5.9%, 이준석은 10.3%, 김문수는 25.3%이다(김문수를 뽑은 퍼센테이지는 20대 남성 중 이재명을 뽑은 퍼센테이지와 거의 일치한다). 20대 남성들도 기타 후보에 1.9% 찍은 걸로 나오니 권영국 뽑은게 0.98%는 넘을것이다. 둘 다 평균보다 많이 줬고, 둘 다 이준석 김문수를 더 많이 찍었다. 20대 여성들에게 소구력이 있다? 20대 남성들은 답이 없다? 다 굉장히 위험하고 어찌보면 어이 없는 발상이다. 우리는 세대를 떠나, 이 모든 걸 극복해야 하는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에혀.. 어떻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