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소멸,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는거지?

https://youtu.be/rJi-lM36RdU?si=GasjGZe2Iv3sF713

 

간만에 다큐멘터리를 봤다. 지방 소멸에 관한 다큐멘터리.. 지방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입장에서 남일인듯 남일아닌 남일같은..

 

사실 대전 같은 경우 오히려 최근엔 순인구 유입이 이뤄진 편이고 동네에 있을 건 다 있는지라 별로 문제는 없는데..(물론 괜찮은 직장은 별로 없는듯) 확실히 강릉시 같은 곳을 가보면 참 쇠퇴한 마을이라는 게 느껴진다. 대학과 교도소 사이 자그마한 면단위에 외가가 있었는데, 초초초초고령 마을이었으니.. 내 사촌형을 포함해서 마을에 사는 아이가 셋은 됐으려나 싶다.

 

다만 좀 과장된 면도 있는 듯.. 경북대생들이 인서울에 완전히 밀린다는 내용이라던지(킹북대는 부산대와 함께 지거국 입결의 자존심을 담당하고 있는데..), 서울은 투룸 전세가 2억 5천이 넘어서 고통 받고 있는데 포항은 1억이면 집을 산다던지(서울 투룸이 그렇게 비싸면 2억이면 떡을 치는 경기도 김포시로 와서 전세 매물을 비워주길 바란다). 근데 뭐 전반적으로 틀린 말은 없으니깐..

 

지방 소멸을 막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아, 구국의 결단으로 대학 졸업 하고 내려가는 것도 고민해봐야겠다. 대전이면.. 코레일? 떠오르는 게 마땅히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