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려 16%를 꼬라박으면서 흑우들의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일조한 MSTR...

 

이제부터 약자 마스라고 할게요 미주갤에서도 다 그렇게 하는듯.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빅 데이터 프로세싱 과정을 거쳐 결과값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텔리니전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데.. 당연하지만 이런 사업만 한다고 연중에 주가가 5배로 뛰진 않겠지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만한 쌈뽕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 모를까..

 

나무위키 피셜 마스는 비트코인 풀매수에 기반한 회사라고 합니다. 돈이 없으면 빚을 내서라도, 더 이상 회사에 돈을 빌려줄 사람이 없으면 주식을 더 발행해서라도 온리 비트코인 풀매수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라는데.. 이럴거면 집에서 비트코인이나 하지 왜 회사를 운영하는건진 모르겠네요.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과 거의 태그된 느낌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지라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넣는게 힘든 기관 투자자나 몇몇 사람들한테 애용받는 포지션이라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상화폐 접근성이 가장 뛰어난 나라 중 하나인 한국 개미들이 왜 마스에 관심을 가지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빗썸에서 비트코인이나 풀매수하면 될 것을..

 

여하튼 보자면 순이익은 뭘 하는 회사라기보단 비트코인에 올인하는 회사답게 마이너스(작년엔 비트코인 수익률이 그저 그랬나봐요. 올해 시작점이 5500만원인데 2023년보다 오른 게 아닌가..?), 자산순이익률, 자기자본이익률 등 뭐 높으면 좋아보이는 것들이 다 마이너스에 기술적 분석점인 RSI는 84인데.. 떨어질만 하네요. 비트코인이 2배 올랐는데 주식이 5배 오른거면 뭐.. 말할 필요도 없이 거품인 듯. 그래도 애널들 목표 주가는 310달러 정도라는데, 목표주가를 한참 뛰어넘은 400달러 선에서 놀고 있죠. 솔직히 적정 가격은 올해 초 70달러에서 x2.5한 170-180불 정도인듯. 이것도 잘 쳐준거고.. 비트코인 꼬라박으면 주가가 문제가 아니라 회사가 망할지 아닐지 걱정해야죠. 빚 끌어다 투자한거니..

 

사실 내년 2월 보고서에선 흑자 전환도 되고 괜찮을 거 같긴 한데, 장기적으로 투자할 주식은 절대 아니고 당장도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지 않으면 투자 안하는게 최선인듯. 굳이 얘기해보자면 장기적으로 옵션에서 풋옵션 매수가 좋으려나..? 어쨌든 롱의 관점에서 보면 절대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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