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사회를 버리고 자기의 탐욕에만 몰두한 인간은 그 당대에 무엇이 되는 데에는 성공했다 하더라도 역사의 법정에서는 반드시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역사의 정의입니다. 아니, 역사의 심판까지 기다릴 것이 없습니다. 당장 양심으로부터 심판을 받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고 가족과 친지로부터 저버림을 당하게 됩니다. -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42p.

 

김대중 자서전에서 전두환의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한 이치다. 한 때 모든 권력과 부귀영화를 누리던 전씨는 결국 모든 명예를 박탈당하고 자기 손자한테 조차 외면당하는 처지이다. 이것이 심판이 아니면 무엇이 심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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