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6> 164-181p 일독이 필요.

 

흥미로운 부분은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 된 이후 계엄군이 무려 2만 3천명이나 배치되는데, 그 중에 2만 2천명이 대학가에 배치되었다는 점. 즉, 당시 학생운동 세력 통제를 위해 2만명이 넘는 계엄군이 필요했던거지 권력기관 통제를 위해선 1천명 정도면 충분했다는거임. 국회에 진주한 병력은 경장갑차 8대, 전차 4대 규모였다고 함.(176p)

 

이번에 국회에 한 300명 들어왔다, 전체 동원 병력이 1000명도 안되는 수준이었다, 의미 없는 말. 지금은 대학가를 장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수정예 병력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던거 아닐까 싶음. 또한 서울시경과 국회경비대까지 동원해서 국회 봉쇄를 시도했으니 실제로 필요한 군 병력은 그것보다 적은 수준이었을 수도 있고.

 

물론 대놓고 TV를 통해 계엄선포를 하고 트위터를 통해 국회 상황을 실시간 라이브로 볼 수 있는 시대에 국회 봉쇄를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에러긴 하지만. 내란이 아니다, 국헌문란의 목적이 아니었다 라고 주장하는게 웃길 뿐. 그렇다면 이 세상에 쿠데타는 어느 범죄에 속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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